【 앵커멘트 】
수묵화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가볼만한
국제 수묵행사가 막을 올렸습니다.
남도 예향의 부활을 목표로 열리는
국제 수묵 프레비엔날레를
이계혁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 기자 】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수묵 작품들이 예향 남도를 찾았습니다.
'수묵의 여명-빛은 동방으로부터'를 주제로 한 역대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수묵행사입니다.
이번 비엔날레에는 전세계 11개국 작가 230명의 작품들이 선을 보입니다.
▶ 인터뷰 : 김상철 / 국제 수묵 프레비엔날레 총감독
- "미술 행사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역과 지역민의 삶에 대해서 얼마나 긍정적인 작용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것에 큰 생각을 두고 있습니다."
최근 위상이 떨어지고 있는 수묵화의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습니다.
관람객이 그린 그림을 광장에 전시하는 프로그램과 가상현실을 통해 수묵화를 그려보는 체험행사도 관심을 끕니다.
▶ 인터뷰 : 김현승 / 초등학생
- "VR로 그림도 그리고 수묵화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내년 정식 비엔날레의 사전 행사인 이번 행사를 통해 남도 문예르네상스 사업과 수묵 세계화의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재영 /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 "남도 문화예술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또 오늘에 맞게 되살리기 위해서 남도문예르네상스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 핵심 자원이 바로 수묵화라 할 수 있습니다."
국제 수묵프레비엔날레는 다음달 12일까지 이어집니다 .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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