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KIA타이거즈 선수단이 카퍼레이드를 통해 시민들과 한국시리즈 12번째 우승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인파가 운집하면서 광주 도심이 들썩였고, 선수단은 다음 시즌에도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구름 인파 속에 개방형 이층버스가 모습을 드러내자 환호성이 터집니다.
KIA 타이거즈 선수단이 12번째 우승을 축하하는 차량 행진에 나섰습니다.
전신 해태 타이거즈 때인 1989년 이후 35년 만에 열린 우승 축하 행진을 보려고 시민 1만 명이 몰렸습니다.
KIA 선수들은 금남로 5가부터 5·18민주광장까지 도심을 지나며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 싱크 : 이범호/KIA타이거즈 감독
- "팬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저희가 올 시즌에 우승했다고 생각합니다. 내년에도 최선을 다해서 이 자리에 다시 설 수 있도록 팬분들께 꼭 약속드리겠습니다."
▶ 싱크 : 김도영/KIA타이거즈 내야수
- "내년에도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우승으로 보답 드리고 내년에는 더 큰 규모로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팬들은 선수들의 눈길과 몸짓 하나하나에 열광했습니다.
▶ 인터뷰 : 한가형 / KIA타이거즈 팬
- "우리 김선빈 선수와 '아이 콘택트(눈을 마주 바라보는 일)' 하고, 카퍼레이드 하면서 너무 신났어요."
▶ 인터뷰 : 마준성 / KIA타이거즈 팬
- "제가 뒤에서 양현종 선수를 엄청 크게 불렀었는데 양현종 선수랑 눈이 마주친 것 같아서 그게 진짜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
KIA 선수단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호랑이 가족 한마당 등 타이거즈 페스타 행사도 열었습니다.
타이거즈 팬과 선수들은 덕분에 올 시즌 내내 행복했다며 우승의 기쁨을 두 배로 나눴습니다.
KBC 신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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