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파면돼도 옥중정치할 것..국힘엔 딜레마·이재명엔 굿뉴스"[와이드이슈]

    작성 : 2025-03-07 19:00:02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윤 대통령이 파면되더라도 조기 대선에서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쟁의 가장 큰 변수는 윤석열 대통령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6일 KBC 뉴스와이드에서 오승용 메타보이스 이사는 조기 대선이 치러지더라도 국민의힘은 윤심의 영향력에서 딜레마를 겪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오 이사는 "국민의 힘 지지층 입장, 국민의 힘 당 내부 입장에서 본다면 오세훈이나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정도가 중도 확장성이 가장 크고 아마 이재명 대표를 가장 괴롭힐 수 있는 후보라고 생각을 할 것"이라면서도 "바람직성과 현실은 다르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김문수 장관의 경우는 (국민의힘) 열성 지지층의 지지는 높지만 중도 확장성은 없어서 본선에 나왔을 경우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가 쉽게 꺾을 수 있는 후보라는 것이 딜레마"라고 분석했습니다.

    결국 "(국민의힘) 후보가 되면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잘 싸울 수 있는 후보인데, 문제는 후보가 되기 어렵다는 것. 이게 딜레마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 후보가 되기 어려운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윤석열 대통령의 윤심이라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 이사는 그 근거로 "윤석열 대통령이 이미 최후 진술에서도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에 대한 불복의 입장을 이미 표출했기 때문에 본인의 탄핵을 주도적으로 가결한 한동훈이나 오세훈 시장을 지지할 것인가"라는 의문을 내놨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아마 옥중 정치, 유훈 정치를 통해서 이들에 대한 비토를 강하게 내세울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이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실상 김문수 후보의 손을 들어주는, 한동훈·유승민을 배신자 프레임에 넣고 '당 지도부가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라고 못을 박아버렸다"고 지적했습니다.

    오 이사는 이런 국민의힘의 딜레마는 "이재명 대표에게는 굿 뉴스"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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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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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봉식
      최봉식 2025-03-21 19: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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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봉식
      최봉식 2025-03-21 19: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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