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차기 당대표 지지도 2위인데..보수층 53.2%는 "제명·출당해야"

    작성 : 2022-09-01 15:00:03 수정 : 2023-06-01 15:55:58

    국민의힘 당내 혼란과 관련해 보수층의 절반 이상이 '이준석 전 대표를 제명하거나 출당시키고 조기 전당대회를 열어야 한다'는 해결책을 제시했습니다.

    KBC광주방송과 UPI뉴스 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 넥스트위크리서치가 8월 30~31일 이틀간 실시한 8월 5주차 정기조사에서 국민의힘 내부 혼란과 관련해 '이준석 전 대표를 포용하고 대화로 해결해야한다'는 응답은 48.1%로 '이 전 대표를 제명 또는 출당시켜야 한다(40.7%)'보다 높았습니다.

    반면, 보수층에서는 '제명 또는 출당 시켜야 한다'는 강경론이 53.2%로 과반을 넘어섰고, 윤석열 대통령 긍정 평가층에서는 '제명 또는 출당' 의견이 70.2%까지 뛰어올랐습니다.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는 유승민 전 의원과 이준석 전 대표가 각각 1·2위를 차지하며, 여전한 지지세를 과시했습니다.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는 △유승민 24.8% △이준석 13.6% △나경원 13.5% △안철수 12.3% △김기현 4.9% △조경태 3.8% △장제원 3.5% 등으로, 유 전 의원이 3주 연속 선두를 달렸습니다.

    보수층만으로 대상을 좁혔을 때는 △나경원 23.2% △이준석 17.1% △안철수 16.5% △유승민 13.1% 등으로 나 전 의원이 선두로 치고 나왔고, 전체 조사에서 1위였던 유 전 의원은 4위까지 떨어졌습니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관련한 수사에 대해서는 '정당한 수사이며, 기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답변이 50.2%를 기록했고, '정치적 탄압에 불과하며, 법적으로 별문제 없을 것'이라는 답변이 40.9%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정당한 수사 74.1% vs. 정치적 탄압 20.6%)과 △진보층(27.9% vs. 65.5%)로 상반된 평가가 나왔습니다.


    [조사 개요]
    -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 표본수 : 1,000명(무선RDD 100%)
    - 보정방법 : 2022년 6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비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3.1%p
    - 조사방법 : 구조화된 질문지(Structured Questionnaire)를 이용한 ARS 전화조사
    - 응답률 : 5.2%
    - 조사기간 : 2022년 8월 30일(화)~ 31일(수), 2일간
    - 조사주관 : KBC광주방송 & UPI뉴스 공동주관
    - 조사기관 : 넥스트위크리서치
    - 통계처리 : 통계 프로그램을 통한 전산처리
    - 자세한 내용은 KBC광주방송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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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내환
      강내환 2022-09-01 17:07:28
      차기 당대표가 유승민???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제2의 유승민이 이준석 아이가?? 또 당 흔들라 단디들 하소!!
      국힘!!!정신들 차리고 국민을 바라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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