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1년 9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군들의 물밑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민주당 텃밭인 광주에 문재인 정부 장차관부터 검사장까지 출마설이 속속 제기되면서 총선판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이상환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 법률지원단장을 맡았던 양부남 전 부산고검장은 일찌감치 서구을로 지역구를 정하고 지지세를 넓히고 있습니다.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비례의원과 이남재 전 광주시 정무수석,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도 민주당 서구을 지역위원장 공모에 뛰어들었습니다.
민주당 정치보복수사 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인 박균택 전 광주고검장도 광주 출마가 예상됩니다.
광산 갑과 을 중 어느 곳으로 출마할지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고위직을 지낸 인사들의 출마설도 모락모락 피어 오르고 있습니다.
서욱 전 국방장관과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은 광주 동남 지역구에서 출마가 거론됩니다.
여기에 광주비엔날레 대표인 박양우 전 문체부 장관도 광주 출마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거물급 인사들의 출마설이 중앙에서 쌓은 역량을 지역을 위해 사용한다는 긍정적 평가보다는 지역 정치의 성장을 저해한다는 우려가 더 큽니다.
▶ 인터뷰 : 공진성 / 조선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 "다른 분야에 있던 사람들이 그곳에서 축적한 상징 자본을 환전해서 말하자면 지역에 갑자기 뛰어드는 형태로만 정치가 계속 이루어질 경우에는 젊은 사람들이 정치를 자기 직업으로 선택하고 뛰어들려는 노력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정권 교체로 중앙에서 활동하던 인물들이 대거 광주로 눈을 돌리면서 벌써부터 총선판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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