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독감 2번째 경보 발령...한 시즌 2차례 경보 10년만

    작성 : 2026-02-07 11:20:01 수정 : 2026-02-07 11:22:47
    ▲ 일본 도쿄의 도심 [연합뉴스] 

    일본에서 인플루엔자 환자 수가 다시 급증해 2번째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한 시즌에 독감 경보가 2차례 발령된 것은 최근 10년 사이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2월 1일 기준 전국 약 3,000개 지정 의료기관에서 집계한 주간 독감 환자 수가 의료기관당 평균 30.03명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습니다.

    직전 주 대비 거의 2배에 가까운 증가입니다.

    독감 환자 수는 4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당국은 지난해 11월 한 차례 경보를 발령한 뒤 감소를 기대했으나 이후 감염이 다시 확산되어 약 6주 만에 2번째 경보를 내렸습니다.

    현재 전국 22개 도도부현에서 독감 경보 기준인 '의료기관당 30명'을 초과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오이타현이 평균 52.48명으로 가장 높았고, 가고시마현(49.60명)과 미야기현(49.02명)이 뒤를 이었습니다.

    대도시권에서는 도쿄도가 26.67명, 아이치현 38.75명, 오사카시는 20.59명, 후쿠오카현은 30.54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11월 유행 당시에는 A형 인플루엔자가 주를 이뤘으나, 최근에는 B형 바이러스의 검출 비율이 급증하며 재확산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도쿄도는 최근 일주일간 보고된 바이러스 유형 가운데 약 90%가 B형 독감이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환자 수 증가로 일본 전역에서 총 6,415개 학교와 교육기관이 휴교 또는 학급 단위 휴업 조치를 실시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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