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안철수, 설 텃밭 민심잡기 일전

    작성 : 2017-01-23 04:56:28

    【 앵커멘트 】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대표가 설을 앞두고 동시에 광주를 찾아 텃밭 민심잡기에 나섰습니다.

    오늘은 문 전 대표가 혁신도시를 찾아 호남 대표공약을 발표하고, 안 전 대표는 전남에서 각계각층 인사들을 만나는 등 이틀째 광주와 전남 행보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문재인 전 대표는 지지모임 출범식에서 호남 홀대론이 가장 가슴 아프다고 말했습니다.

    참여정부가 호남의 아픔을 다 보듬지 못했고, 자신도 지난 대선에서 낙마하며 호남의 상실감을 더 키웠다며 거듭 사과했습니다.

    문 전 대표는 올해는 새시대를 열 절호의 기회라며, 그 첫차가 될 수 있도록 호남이 지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 싱크 :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제가 하고 싶다고 다 되는 것이 아닙니다. 역시 정권교체의 중심 광주, 그리고 호남이 저의 손을 잡아주셔야만 가능합니다."

    김경진, 이용주 의원과 함께 토크쇼에 참석한 안철수 전 대표는 답보 상태에 있는 지지율은 앞으로 달라질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의 연대 제안에 대해서는 결선투표제를 도입하면 충분이 정권교체가 가능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앞서 5*18 당시 헬기 사격 흔적이 있는 전일빌딩을 방문해서는 발포명령자 등 반드시 진상규명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싱크 :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대표
    - "역사에서 교훈을 얻어야 합니다. 이 장소들 제대로 보존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그리고 국회에서도 국민의당이 앞장서서 노력하겠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오늘 빛가람 혁신도시를 찾아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 함께, 호남 대표공약들을 밝히면서 다시한번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전남지역 각계각층의 인사를 만나는 등 내일까지 광주와 전남에 머물며 총선이후 주춤하고 있는 호남에서의 지지를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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