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산하기관장 최소 6명 사직서 수리될 듯

    작성 : 2017-01-10 18:20:56

    【 앵커멘트 】
    윤장현 광주시장이 사직서를 제출한 9명의 산하기관장 중 최소 6명을 교체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젊고 전문성 있는 인재를 등용해 혁신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건데, 성공할 것인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정경원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시 산하기관과 출자출연기관장 등 9명의 사직서가 모두 제출됐습니다.

    사직서는 대부분 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CG
    최근 윤장현 시장이 직접 6명을 수리하겠단 뜻을 내비친데다 정무라인에서도 임기가 남지 않은 이들을 제외하곤 대부분 수리될 거란 전망을 내놨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될 경우 새판짜기 시점에 맞춰 9명 전체가 새로운 인물로 채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수리는 이번주 안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문제는 빈 자리를 누구로 채우느냡니다.

    이번에도 선거캠프 출신이나 자신의 오래된 친구들로 채운다면 안 하느니만 못하는 인사가 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오미덕 / 참여자치21 공동대표
    - "와서 그냥 조직에 적응하고 끝나 버리는 식으로 결국 아무 역할도 할 수 없다는 거죠. 그런 측면에서 누군가에게 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되고 있지 않느냐는 여러가지 의견이 있을 수밖에 없는 거예요."

    윤 시장은 광범위하게 추천을 받아 젊고 전문성 있는 인재를 등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윤 시장의 재선 여부에 따라 임기가
    달라질 수 있는 자리를 누가 선뜻 지원할 것인지 의구심도 만만치 않습니다.

    ▶ 스탠딩 : 정경원
    - "2년 반 내내 인사 잡음에 시달려 온 윤장현 광주시장이 이번에는 잡음 없이 새판짜기를 마무리하고, 혁신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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