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를 목표로 최대 규모의 드론 공격을 실시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10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정권의 테러 공격 시도를 무산시켰다고 발표했습니다.
러 국방부가 주장한 우크라이나의 테러 공격은 드론을 활용한 폭격 시도로 분석되며, 러시아는 이날 우크라이나가 보낸 드론 70대를 격추했으며 이 중 34대는 모스크바 상공에서 격추됐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우크라이나의 이번 드론 공습이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전쟁을 일으킨 이후 최대 규모의 공격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이번 공격이 러시아의 수도인 모스크바를 집중 겨냥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러시아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 동안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은 주로 러시아 접경지 인근에서 자주 발생해왔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정부도 이날 러시아의 대규모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드론 145대를 확인했으며 이중 62대가 방공망에 의해 격추됐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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