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의 서울서부지법 난동으로 인해 41건의 부상 신고가 소방 당국에 접수됐고, 이중 경찰 7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19일 서울 마포소방서는 윤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날 오전 2시 50분부터 오전 10시 30분까지 서부지법 인근에서 총 41명이 부상 신고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1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이 중 중상자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난동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경찰 9명이 다쳤고, 7명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지난 18일 윤 대통령 영장심사가 열린 서울서부지법 인근에는 이른 시각부터 윤 대통령 지지자가 몰려 욕설을 섞어가며 강한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자정을 지나 19일 오전 윤 대통령 구속이 결정되자 지지자들은 폭도로 변해 법원 청사를 테러하는 중대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이 과정에서 86명이 현행범으로 체포됐고 이들은 18개 경찰서에서 나눠 조사받고 있습니다.
경찰청은 난동 사건 발생 후 긴급 지휘관 회의를 열어 "묵과할 수 없는 일련의 불법 폭력 사태"로 규정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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