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마니산 화재 진화 작업 재개..산불 진화율 86%

    작성 : 2023-03-27 07:26:20
    ▲ 인천 강화도 마니산 산불 사진 : 연합뉴스
    인천 강화도 마니산 산불 진화 작업이 재개됐습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지난밤 사이 야간 대응 체제를 유지하다 오늘(27일) 오전 6시쯤부터 산불 진화용 헬기 11대를 투입해 주불 진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진화 작업에는 소방차 등 장비 43대와 산불진화 대원 등 1,426명의 인원이 투입됐습니다.

    한때 초속 11m까지 불었던 바람의 세기도 초속 5m까지 잦아들어 진화작업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산불은 26일 오후 2시 44분쯤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마니산에서 발생했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 없이 산림 22만㎡ 이상이 산불 영향권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법당 등 국가 지정 보물을 보유한 마니산 정수사와 주변 시설로는 불길이 번지지 않았습니다.

    오전 6시 기준 불길의 길이는 2.2km이며, 산불 진화율은 86% 수준입니다.

    산림청은 오늘 오전 중 주불 진화 완료를 목표로 가용 자원을 최대한 투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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