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태풍 힌남노 북상..이 시각 광주

    작성 : 2022-09-06 08:47:31 수정 : 2022-09-06 09:00:24
    ▲ KBC 모닝와이드 09월06일 방송
    【 앵커멘트 】
    이번 태풍 힌남노는 광주와 전남 내륙에도 영향을 미쳤는데요.

    새벽 4시 이후부터 곳곳에서 구조물 붕괴와 정전 등 피해 신고가 잇따라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광주천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서영 기자.

    【 기자 】
    ▶ 스탠딩 : 김서영/광주 광주천
    - "저는 지금 광주천에 나와있습니다."

    밤부터 새벽까지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광주천의 수위는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비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바람은 아직까지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오늘 새벽 3시 반에서 4시쯤 광주에 최근접한 뒤 현재는 점점 멀어지고 있는 상태인데요.

    광주에는 여전히 태풍 경보가 내려진 상태며 광주의 누적 강수량은 83.5mm입니다.

    이번 태풍으로 인해 광주 지역에서는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송정지하차도 인근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되면서 도로가 일시적으로 폐쇄됐고,

    강풍에 변압기가 터지면서 광산구 철쭉마을 일대가 정전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그 외에 건물 일부가 침수되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지만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광주시는 밤 사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단계를 최고 수준인 3단계로 격상한 상태입니다.

    오늘 광주 시내의 모든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도 등교 대신 원격수업 체제로 전환됐습니다.

    고등학교는 등교 시간이 한 시간에서 두 시간가량 늦춰졌습니다.

    오늘 오후 3시까지 목포에서 광주 송정역을 오가는 호남선 구간과 여수에서 전주를 오가는 전라선 구간의 KTX 이용도 통제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광주천에서 KBC 김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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