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의 실종자 수습이 마무리되면서 경찰이 본격적인 사고 원인 분석에 나섰습니다.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는 오늘(9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광주지방검찰청 등 관계 기관들과 함께 무너진 201동 23층~39층에서 콘크리트 시료를 채취하는 등 합동 감식을 벌였습니다.
현장 감식은 10일 오전 10시 다시 시작될 예정입니다.
경찰은 콘크리트 양생 불량, 최상층 시공 방법 변경에 따른 하중 증가 등 붕괴 원인으로 지목된 의혹들을 규명할 계획입니다.
김광남 광주경찰청 수사부장은 사고 현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사고 책임자들을 일벌백계해 건설 현장의 불법 행위와 고질적 관행을 뿌리 뽑겠다고 수사 의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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