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개발 탄력..과제도 산적

    작성 : 2018-11-29 18:48:39

    【 앵커멘트 】
    한국형시험발사체 발사가 성공하면서 본 발사체인 누리호 개발도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기술이 요구되는만큼,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이번에 발사 성공한 한국형시험발사체는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75톤급 액체엔진 1기'를 장착했습니다.

    다음 단계는
    75톤 액체엔진 4기를 하나로 묶어
    '한국형본발사체인 누리호'를
    개발하는 건데
    넘어야 할 산이 만만치 않습니다

    4기 엔진을 하나로 묶어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정확한 추력을 내기 위해서는
    고난이도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고정환 / 항우연 한국형발사체개발본부장
    - "기체를 조립해서 만들고 시험하는 어려운 과정이 남아 있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이 중요하고 힘든 부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

    또 누리호는 총 3단으로 구성돼
    정교한 조립과 비행 제어기술도 요구됩니다.

    새 발사대 시스템을 구축하는 작업도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석원 / 과기부 연구정책과 사무관
    - "(누리호) 개발이 성공이 되면 그 뒤로 한국형발사체의 신뢰도 향상에 목표가 있습니다. 그 신뢰도 향상을 목표로 여러가지 위성을 실은 발사체를 연 1회 정도는 발사를 하려고 합니다."

    누리호가
    2021년 성공적으로 발사되면
    우리가 만든 위성을 우리 땅에서
    우리 손으로 쏘아 올리는
    세계 12번째 나라로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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