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史 연구 나비효과...마한史도

    작성 : 2017-06-23 17:01:20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고대 가야사 연구를 지시하면서, 전남 동부권을 중심으로 한 가야 문화권 발굴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비슷한 시기, 영산강을 중심으로 형성됐던 마한에 대한 연구와 발굴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잡니다.

    【 기자 】
    5~6세기 대가야 때 무덤과 유물이
    대거 발견된 순천시 서면의 운평리 고분입니다.

    가야계 특유의 석곽묘와 장신구가 발굴되면서 순천이 한 때 가야의 영역이었음을 보여주는
    사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인선 / 순천대 박물관장
    - "5세기 말에서 6세기에 걸쳐서 마한사회가 있었습니다. 백제가 들어오는 7세기 중반까지 가야의 세력을 형성한 흔적들입니다. "

    cg문재인 대통령의 가야사 연구지시에 따라
    가야시대 유물이 잇따라 출토된 순천, 광양,
    구례의 가야사 연구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에서는 균형적인 고대사 발굴 연구를 위해
    마한사 연구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영산강을 중심으로 한 전남지역 곳곳에
    백제와 구분되는 독작적인 마한문화가
    존재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도
    관련 연구가 진척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고재영 / 전라남도 관광과장
    -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복구하고 발전시킨다는 면에서 고대시대 영산강 유역을 기반으로 독특한 문화권을 형성했던 마한문화권에 대한 복원과 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새정부들어 부각되고 있는
    제 4제국 가야사와 함께
    마한사에 대한 연구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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