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포트 재가동'..광양항 활성화 기대

    작성 : 2017-06-11 10:10:24

    【 앵커멘트 】
    이전 정부의 무관심과 예산 홀대로 경쟁력을
    잃어가던 광양항이 재도약의 기회를 맞았습니다

    사실상 폐기됐던 투포트 정책이 재가동되면서
    광양항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광양항 부두에서 컨테이너 화물을 싣고 내리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부산항에 이어 물동량 2위 자리를 20년 동안
    놓치지 않았던 광양항은 지난 2015년
    인천항에 밀리더니 2년째 3위로 처져있습니다.

    위기에 빠진 광양항이 재도약의 기회를
    맞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부산항과 광양항을 동시에 육성하겠다고 공약으로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한춘 / 여수광양항만공사 항만운영팀장
    - "광양항은 아직 배후단지라든지 활성화 부분이 미흡합니다. (정부와) 같이 협의해서 활성화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투포트 정책이 가시화되면 광양항은
    동북아 수출입 물류항이자 국제 자동차환적
    중심기지로 거듭나게 됩니다.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부두개발과 물류자동화시스템 구축, 초대형 컨테이너선 입항을 대비한 수심 확보 등이 추진될 계획입니다.

    ▶ 스탠딩 : 박승현
    - "20년이 넘어 노후화 된 시설과 장비도 대폭 개선될 예정입니다. "

    하지만 넘어야 할 산도 적지 않습니다.

    ▶ 인터뷰 : 강영문 / 전남대 국제통상학과 교수
    - "(광양항)배후단지가 반드시 사람과 물자, 돈이 집중적으로 끊임없이 이동할 수 있는 국제비즈니스 센터로 개발되어야 합니다."

    문재인 정부의 출범과 함께
    광양항의 제 2의 도약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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