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연휴 셋째날인 오늘 터미널과 기차역 등은 아쉬움을 안고 돌아가는 귀경행렬로 북적였습니다.
고속도로도 하루종일 정체를 빚었는데, 특히 내일 새벽까지 계속해서 눈과 비가 예보돼 있어 귀경길 교통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여객선이 터미널에 도착하자 두 손 가득 선물꾸러미를 든 행렬이 쏟아져 나옵니다.
모처럼 만난 가족, 친지들과 보낸 즐거운 시간도 잠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귀경객들의 얼굴에는 아쉬움이 묻어 납니다.
▶ 인터뷰 : 안경아 / 제주도
- "벌써 가려고 하니까 마음이 아쉽고 그래요. 벌써 배에서 내리자마자 엄마 아빠 보고 싶고 그러네요."
광주 고속버스터미널도 본격적인 귀경인파와 배웅 나온 가족들로 하루종일 북적였습니다.
▶ 인터뷰 : 서영희 / 경기도 수원시
- "바쁜 생활을 하다가 연휴 맞아서 여유롭게 와서 반가운 마음으로 지내다가 가면 새로 바쁜 생활을 할 수 있는 힘을 얻어가는 느낌이에요."
시내 곳곳과 고속도로는 하루종일 정체와 지체를 반복했습니다.
▶ 스탠딩 : 정경원
- "귀경행렬에다 궂은 날씨까지 더해지며 오후 한 때 광주에서 서울까지 6시간 이상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내일 새벽 2~3시쯤은 돼야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광주전남은 물론 수도권과 강원 등 전국적으로
내일 새벽까지 눈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밤새 고단한 귀경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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