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스퀘어 교통대란 "답 없다"

    작성 : 2017-01-18 17:45:41

    【 앵커멘트 】
    지난 6일 개장한 LF스퀘어 광양점 주변이 주말마다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교통영향평가 예측보다 최대 5배 많은 방문객이 몰리면서 평가와 심의가 부실했다는 지적입니다.

    이상환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주말 LF아웃렛 광양점 인근 도로 상황입니다.

    주차장 입구에서 시작된 차량 행렬이 끝없이 이어집니다.

    ▶ 스탠딩 : 이상환
    - "아웃렛으로부터 1km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교통정체은 이곳 도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

    천 3백여 석에 불과한 주차 공간과 편도 2차선인 도로 탓에 평소 5분 거리의 도로는 주차장으로 변했습니다.

    ▶ 싱크 : 운전자
    - "건물이 세워졌잖아요. 그러면 도로나 그런 것도 확인하고 해야 하는데 그런 것도 없이..대책 없이 건물만 세운 거다보니까 시민들이 불편하잖아요."

    cg
    개장 이후 첫 주말 이틀동안 방문객 수는 10만 명 안팎, 두 번째 주말에도 7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습니다.

    LF네트웍스 측이 광양시에 제출한 교통영향평가에서 당초 예측한 휴일 방문객 수 2만 여 명보다 3-5배 가량 더 초과한 수준입니다.

    잘못된 예측과 심의가 교통대란을 초래하고 있다는 얘깁니다.

    ▶ 싱크 : 광양시 관계자
    - "(방문객) 수치상으로는 계획하고 현재하고는 좀 안 맞는 것 같습니다. "

    아웃렛 안에 멀티플렉스 영화관까지 다음주 개관하면 교통체증은 더욱 심화될 전망입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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