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kbc가 SRT 개통 한 달을 맞아 마련한 연속보도 시리즈, 오늘은 마지막 순섭니다.
송정역과 광주역을 오가는 셔틀열차가 운행된 지 20여 일이 지났지만 이용객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습니다. 광주역 활성화도 기대하기 어려워지면서 벌써 폐지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의진 기잡니다.
【 기자 】광주송정역으로 향하는 승객들을 기다리는 셔틀열차.
좀처럼 이용객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총 161석 열차에 채워진 자리는 10석 남짓.
<반투명CG>
운행을 시작한지 20일이 지났지만, 열차 이용객은 하루 평균 3백 명 수준으로 저조합니다//
셔틀열차는 호남KTX에 이어 SRT까지, 고속열차 진입이 무산된 광주역 인근 주민들을 위해 광주시가 선택한 차선책입니다.
더불어 광주역 활성화라는 목적도 있었지만
기대와는 크게 다른 현실입니다.
▶ 싱크 : 광주역 상인
- "셔틀열차 다닌다고 해서 조금 기대는 했거든요. 근데 막상 성급한 생각인진 모르지만 아직은 좀...우리 속은 모를거야, 아무도 몰라"
▶ 싱크 : 광주역 인근 상인
- "손님이 없는데 광주역에. 아무 효과 없어, 셔틀열차...하나도 나아진 게 없어"
광주시는 오는 8월까지 이용객이 하루 8백 명, 그러니까 열차당 승객이 27명, 지금보다 3배 가까이 늘지 않으면 운행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정봉현 / 전남대 경제학과 교수
- "광주시로서도 적자본을 계속 지속적으로 보충하는 것은 재정적인 부담도 되고 또 철도공사에서도 운행에 명분이 없기 때문에 승객을 많이 확보하지 않는 이상 또 장차 운행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셔틀열차가 광주역 활성화의 주역이 될 것인지
오는 8월이면 사라지고 말 것인지 벌써부터 관심입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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