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10억원대 쌀*직원 잠적..경찰 수사

    작성 : 2017-01-03 19:36:26

    【 앵커멘트 】
    보성의 한 농협 미곡처리장에서 1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쌀이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판매 업무를 하던 직원까지 잠적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상환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보성의 한 농협입니다.

    수매한 쌀을 보관하고 건조하는 이 농협의 미곡처리장에서 지난해 막대한 양의 쌀이 사라졌습니다.

    사라진 쌀의 정확한 양은 현재 농협 측에서 파악 중인데, 1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 싱크 : 농협 관계자
    - "아직 저희가 (정확한 양은)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간부 회의를 소집해놔서 회의 중에 있으니까.."

    해당 농협에서 판매업무를 담당했던 농협 직원도 쌀과 함께 자취를 감췄습니다.

    지난해 9월 근무지를 옮긴 최 모 씨는 지난달 말 이후 출근하지 않은 채 연락두절 상태입니다.

    경찰은 최 씨가 농협 몰래 쌀을 판매했을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를 펴고 있습니다.

    ▶ 싱크 : 경찰 관계자
    - "RPC 농민들 쌀값을 14억 얼마를 직원이 해서 도망가버렸다..그 정도만 알고 있습니다. "

    해당 농협은 긴급 이사회를 열어 대책 논의에
    나섰고 경찰은 자취를 감춘 농협 직원 최 씨의 뒤를 쫒고 있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