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요즘 여수 앞 바다에선 여수지역 특산품인 서대잡이가 한창인데요.. 올해는 어획량이 지난해의 1/4로 뚝 떨어지면서 가격이 껑충 뛰었습니다.
그 어느 해보다 귀한 대접을 받고 있는 서대잡이 현장을 박승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대형 선박들이 입항을 대기하고 있는 여수시
오천동 앞 바답니다.
소형 어선에 탄 어민 부부가 제철을 맞은 서대잡이에 한창입니다.
그물을 잡아 당기자 불그스름하면서 납작하게 생긴 서대가 코에 걸려 올라옵니다.
▶ 스탠딩 : 박승현
- "요즘 이 소형어선이 잡는 서대는 하루 50여마리에 불과합니다. "
어획량이 지난해 1/4 수준으로 뚝 떨어지면서 어민들은 울상입니다.
▶ 인터뷰 : 김기용 / 서대잡이 어민
- "6월에 서대가 많이 잡히는데 아예 없네요. 이쪽에 여수 동바다에..이러다가 굶어죽겠습니다. "
어획량이 감소하면서 산지거래 가격은 20kg 한 상자당 4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30% 정도 올랐습니다.
바다수온이 올라가면서 어장형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잡히는 서대는 귀한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효겸 / 여수시 자율관리어업담당
- "수온대가 올라가고 어장 형성이 안 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어획고가 적은 것 같습니다."
서대는 여수 10미에 들어갈 정도로 뛰어난 맛을 자랑합니다.
특히 여수에서만 맛볼 수 있는 새콤달콤한 서대회무침은 입맛을 돋워주는 별미로 꼽힙니다.
임금님 수라상에까지 오른 귀한 수산물인 서대는 금어기인 7월 한 달을 제외하곤 오는 10월까지 잡힙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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