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찰이 어젯밤 대대적인 음주단속에 나선다고 사전 예고를 했었죠.. 그런데도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2시간 만에 36명이나 적발됐습니다.
하루 평균 적발 인원의 75% 수준으로, 음주운전에 대한 불감증을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정의진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 기자 】밤 11시가 가까워진 시각.
한 남성이 자신을 쫓아오는 경찰들을 피해 이리저리 뛰어다닙니다.
음주단속을 피해 차량을 두고 도망가려다 붙잡힌 겁니다.
▶ 싱크 : 단속 경찰
- "옷 찢어진다고 놔두라고요"
30분이 넘도록 음주 측정을 거부한 이 운전자는 결국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습니다.
지인들과 함께 낚시를 한 뒤 소주를 마셨다는 또 다른 운전자.
▶ 싱크 : 음주운전자
- "4~5잔 마셨는데, (음주단속은)생각 안 하고 그냥 마셨는데..."
혈중알코올농도 0.096%로 면허정지를 받았습니다.
<반투명CG>
2시간 동안 음주단속을 하겠다고 미리 알렸는데도,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다가 적발된 사람은 36명이나 됐습니다.
인구수가 비슷한 대전과 비교해 1.5배나 많은 음주운전자가 적발됐습니다.
<반투명CG>
이는 하루 평균 적발인원의 75% 수준으로 평상 시 음주운전에 대한 의식 수준을 짐작해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 인터뷰(☎) : 조영일 / 광주경찰청 교통안전계장
- "주 1회 광주 시내 전역을 일제 단속을 실시하겠습니다. 그리고 평상시에는 장소를 시간대별로 옮겨서 단속하는 스팟식 음주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반투명CG>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 음주운전 사고로 숨지는
운전자와 보행자는 한해 평균 10명.
음주운전에 대한 불감증이 자신뿐 아니라 이웃의 생명까지 위협하고 있지만 음주 운전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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