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개원3]"구태 답습 벗어나야"

    작성 : 2016-06-01 08:30:50

    【 앵커멘트 】
    남>'20대 국회 개원' 마지막 순섭니다. 새 정치를 바라는 지역민들이 이번 국회에 거는 기대가 적지 않습니다. 특히 당리당략보다는 지역 현안 해결에 힘써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여>지난 19대에서는 의원들간 불신과 불통, 또 개인적 행보를 앞세우면서 낙제점을 받은 점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최악의 국회라는 오명을 남긴 19대 국회.

    광주*전남 19명의 국회의원들 역시 의정활동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CG1)실제 지난 19대 광주*전남 의원들은 지난 18대보다 증가한 1462건의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CG2)하지만 실제 공포된 건 광주 15건, 전남 81건 등 모두 96건으로, 6.6%에 불과했습니다."

    상임위 출석률과 본회의 출석률이 대부분 80~90%를 넘었는데, 자리만 지켰다는 얘깁니다.

    ▶ 인터뷰 : 권은희 / 국민의당 국회의원
    - "지역민들의 삶을 보살피는 그런 모습들을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에 식물국회라는 판단을 받게 됐습니다. 새로운 구도 속에서 달라진 국회의 모습을 보여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의원들 간 불신*불통으로 오히려 호남 정치력을 약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따라서 20대 국회에선 개인적 행보 보다는, 협력과 역할 분담을 통한 지역 현안 해결에 매진해야 한다는 요구가 거셉니다.

    ▶ 인터뷰 : 천정배 / 국민의당 공동대표
    - "호남의 경제적 낙후를 극복하고 획기적인 지역발전을 할 수 있도록 사력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20대 국회가 '여소야대' 정국이 구성된 만큼, 지역 의원들이 이러한 정치 환경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상철 /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
    - "호남의 정치적 결단이 야당을 키워준거나 마찬가지거든요. 다수당이 됐다는 의미에서도 지역발전에서 있어서는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고 봅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20대 국회를 시작한 지역 의원들이 '새로운 모습을 보여 달라'는 지역민들의 간절한 바람과 호소에 적극적인 모습으로 화답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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