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조류독감 전남에서만 기승, 원인 뭘까?

    작성 : 2015-10-31 07:40:50

    【 앵커멘트 】
    아직 철새 도래 시기가 되지 않았는데도
    AI 즉 조류인플루엔자가 전남지역에서만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올들어 36번째 조류 독감이 발생했는데요
    도대체 왜 조류독감이 이처럼 자주
    연중 발생하고 있을까요

    이준석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영암의 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추가로 확인 됐습니다

    지난주 AI가 발생한 농장에서
    3km 이내 농장 2곳에서 추가로 확인된것입니다

    올들어서 전남에서만 36번째 AI발병입니다

    정부는 그동안 AI의 원인으로 철새에 의한
    전파 가능성을 거듭 경고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철새가 오기전인 요즘 왜
    조류독감이 계속 발병하는가 입니다

    9월 이후 전국적으로 유독 전남에서만 9건이
    집중 발병하고 있습니다

    전남도는 지난해부터 AI가 발생한 농가에
    바이러스가 남아 있었을 가능성에 주목합니다

    ▶ 인터뷰 : 권두석 / 전라남도 축산과장
    - "재발농가가 12농가가 있습니다 철새의 유입으로 (발생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것은 기존의 발생 농가에서 방역상의 소홀함이 있어서"

    이번에 확인된 바이러스도 H5N8형으로 똑같아 잔존 바이러스일 가능성이 크고 유전자의 돌연변이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합니다

    전남도는 최근 5년간 AI 살처분 보상금만 6백억원 넘게 지급했는데 쉬운 보상체계가 농가의 부실방역을 불러올수 있다고도 보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준석기자
    - ""
    지난해는 AI가 오리농가에서 62건 그리고 닭 사육농가에서 6건 발생했지만 올해는 전부 오리농가에서만 발병한 점도 주목됩니다

    전남의 오리 사육두수가 전국의 44%, 오리
    사육농가들은 올해 각별히 AI에 신경써야 한다는 뜻입니다

    AI가 기승을 부리자 전남도는 경기와 충청지역 방역팀까지 불러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AI가 이제는 상시화 되는 추세지만 발생 원인 규명은 제자리 걸음입니다 KBC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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