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네. 전남은 병원 등 의료기관이 부족해 주민들의 불편이 큰데요...
서울대병원 등 전국에서 온 50여 개 의료기관이 무료 진료활동을 펼치고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잡니다.
【 기자 】
한국건강증긴개발원의 조사 결과,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전남의 보건환경이 가장 취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CG]실제로 전남지역 민간 의료기관은 전국 대비 3%인 1,800여 개에 불과하고 도내 면 단위 가운데 의원이 없는 무의촌 면이 절반이 넘는 120여 곳에 이릅니다.
60-70대 노인들이 대부분인 고흥군 과역면의
한 농촌마을도 마찬가집니다.
주민들은 몸이 아파도 병원가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이상재 / 고흥군 과역면
- "(심하게 아프면) 옆에서 부축을 해서라도 (병원에) 가지만 그 전에는 웬만하면 참는 실정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무료진료는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올해 이 마을엔 평소 예약하기도 힘든 서울대 병원 의료진 50여 명이 방문해 내과와 안과 등
8개 과목에서 주민 200명을 무료 진료했습니다.
▶ 인터뷰 : 오승민 /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 "병원이 많아지거나 의원이 많아지거나 아니면 봉사활동하는 팀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전남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의료기관은 대략 50여 개.
▶ 스탠딩 : 박승현
- "의료혜택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농어촌 사회에 의료봉사가 든든한 건강지킴이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