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연어 회귀량 2천7년 이후 줄어

섬진강으로 돌아오는 연어의 수가 지난 2천7년을 정점으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섬진강어류생태관에 따르면 섬진강으로 돌아오는 연어의 수는 지난 1995년부터 매년 두 세 마리를 시작으로 해마다 늘어나 지난 2천6년엔 391마리, 2천7년에는 419마리까지 기록했다가
2천8년에 다시 68마리로 급감한 뒤 2천9년
96마리, 2천13년엔 162마리 그리고 지난해는 188마리에 그쳤습니다.

섬진강어류생태관 측은 주암댐이나 보성강댐의 방류량 감소나 태풍 등에 따른 섬진강 바닥의 생태계 변화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일부에서는 바다에 설치된 그물에 걸렸거나 불법 포획에 따른 감소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