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무등산 정상에 있는 방공포대와 광주 군공항 이전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두 곳 모두 정부와 이전 협의 단계에 있는데, 이르면 올해 안에 가시적 성과가 나타날 전망입니다. 이형길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무등산 정상에 있는 방공포대 이전 방안을 찾기 위한 협의체가 다음달 2일 공식 출범합니다.
광주시와 국방부,환경부 등이 참여하고, 비용 마련과 이전 후보지 모색 등을 논의될 예정입니다.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곧바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국비 예산을 마련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권은희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대체 후보지 선정과 관련해 이미 여러 곳에서 검토가 이뤄진 바 있습니다. 그 안을 가지고 검토를 하기 때문에."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은 앞서 국방부가 특별회계를 통해 이전하기로 방침을 정해, 이전 후보지만 선정되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됩니다.
▶ 스탠딩 : 이형길
광주 군공항도 국방부와 이전 협의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이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군공항 이전은 기존 공항 부지를 개발해 얻은 수익으로 새로운 군공항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현재 필요한 예산을 논의하는 단계입니다.
다음달 중 최종 예산을 확정하고, 올해 안에 국방부와 이전 협의를 끝나면 곧바로 이전 후보지 선정 작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신재욱 / 광주시 시설협력담당
- "이전 건의서 검토가 어느정도 완료가 된 시점은 아마 10월 말에서 11월 말이 되면 윤곽이 나올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두 군 시설 모두 예상되는 이전 후보지의 반발이 가장 큰 걸림돌이지만, 광주시는 이전 지역 지원사업비 마련 등을 통해 해법을 모색하겠다는 방침입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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