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명절 범죄도 지능화...선물 배송 위장 '스미싱 주의'

    작성 : 2015-09-24 20:50:50

    【 앵커멘트 】
    선물 배송 문자나 안부 문자로 위장해 이른바 스미싱 사기를 벌이는 등 명절 범죄가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연휴 기간을 노린 빈집털이도 여전하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명절이면 이따금씩 보게 되는 명절 선물이 도착했다는 문자메시집니다.

    예상치 못한 반가운 소식이라 어떤 물건이 배송되는 건지, 언제쯤 배송이 될지 궁금증을 자극하지만 이런 주소는 함부로 눌러서는 안 됩니다

    연결된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면 악성코드가 설치되는 '스미싱' 사기에 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택배를 이용한 선물 배송이 빈번한 점을 이용해 물품이 반송됐다며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보이스피싱도 주의해야 합니다.

    ▶ 인터뷰 : 이재현 / 광주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 "인터넷 연결형 주소가 첨부된 문자메시지는 함부로 클릭하지 않는 신중함이 필요하겠습니다. 또한 금융정보 입력을 요구해도 절대 입력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명절이면 빈집을 노린 절도도 여전히 기승을 부립니다.

    실제로 지난해 추석 연휴에만 광주*전남에서
    36건의 절도사건이 발생했습니다.

    ▶ 스탠딩 : 정경원
    - "친척집에 방문하기 위해 집을 비울 때는 이런 전단지는 쌓이지 않도록 미리 제거하고 집안에 텔레비전이나 라디오를 켜서 사람이 있는 것처럼 보이도록 해야 합니다"

    경찰도 고가의 귀중품은 은행 등에 보관하는 등 스스로 범죄예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하는 한편,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29일까지를 특별방범활동 기간으로 정해 금융기관가 상가, 주택가 등을 집중 순찰할 예정입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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