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나주 혁신도시에 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창업을 돕는 빛가람 에너지밸리센터 조성이 시작됐습니다.
외부기업 유치에만 집중돼 왔던 에너지밸리사업이 지역 기업 육성과 창업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이형길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한국전력이 나주로 이전한 뒤 그동안 유치한 에너지 관련 기업은 모두 57곳입니다.
광주에 11곳 기업이 들어올 예정이고, 나주를 포함한 전남에 46곳이 이전 의사를 밝혔습니다.
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유치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2020년까지 모두 500개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한국전력의 목표 달성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 인터뷰 : 조환익 / 한국전력 사장
- "처음에 기대했던 것보다 상당히 빨리 또 많이 에너지 관련 기업들이 이곳 입주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기업 유치 외에도 지역 기업 육성과 창업을 도울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됩니다.
한국전력은 오늘 나주 혁신도시 안에 에너지밸리센터 착공식을 열고, 앞으로 창업 교육과 기술 이전 등의 역할까지 담당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에 발맞춰 지자체들도 자체 에너지 기업 육성 전략을 들고 나왔습니다.
▶ 인터뷰 : 박정환 / 광주시 에너지산업과장
- "한전 GIST 등 연구기관등과 협력해 연구소 기업 등을 통해 창업 기업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입니다."
광주의 에너지 관련 기업은 모두 70여 곳의 소규모 기업들 뿐이지만, 앞으로 대기업 연구소 등이 들어설 경우 새로운 시장도 확대될 전망입니다.
▶ 스탠딩 : 이형길
그동안 외부 기업 유치에만 집중됐던 에너지밸리사업이 이제는 자체 생태계 기반 조성으로까지 확대되면서 지역 경제 발전에도 더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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