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여수-제주 뱃길 11년 만에 열려..해상교통관문 기대

    작성 : 2015-09-15 20:50:50

    【 앵커멘트 】
    네, 여수~제주 간 뱃길이 지난 2004년 끊긴 지 11년 만에 다시 개통했습니다.

    관광객 천 만 시대를 맞은 여수와 제주 두 도시가 이어지면서 관광은 물론 경제적 시너지 효과가 기대됩니다. 박승현 기잡니다.


    【 기자 】
    여수에서 제주로 향하는 만 2천 톤급 여객선이 승객 170명, 차량 120대를 싣고 첫 취항에 나섭니다.

    지난 2004년 끊긴 이후 여수-제주 간 뱃길이
    11년 만에 다시 연결된 겁니다.

    ▶ 인터뷰 : 최지환 / 여객선 회사 부사장
    - "여수와 제주를 뱃길로 연결함으로써 천 만, 천 만 합하면 2천 만 관광객이 연결되는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겁니다. "

    이 여객선은 승객 820명과 차량 260대를 싣고 여수-제주 간 200km, 5시간 거리의 항로를 하루 1차례 왕복운항합니다.

    국내 여객선 중 최초로 승객 위치와 탈출경로를 알 수 있는 스마트폰 안전 앱을 개발해 운용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박승현
    - "선사 측은 연간 40만 명이 여수-제주 뱃길을 이용한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세월호 사고 이후 제주를 기점으로 운항하는
    여객선이 4개 항로, 6척으로 절반으로 준 상황에서 엑스포부두가 제주도 관광객과 화물수송의
    새로운 교통관문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엄대선 / 여수지방해양수산청 해무계장
    - "부산에서 제주가는 항로가 두절돼 있고 제주 물류 정체 문제가 심각합니다. 해상교통의 관문으로써 여수의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

    11년 만에 재개된 여수-제주 뱃길이 천만 관광객 시대를 맞은 두 도시의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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