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이제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어떤 선물을 준비해야할지 고민인 분들 많으실텐데요.
한우와 굴비는 지난해와 비교해 가격이 크게 오른 반면, 과일은 작황이 좋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의진 기잡니다.
【 기자 】식품매장 한 편이 추석선물세트로 가득 찼습니다.
가장 주문이 많은 건 단연 한우 선물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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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 두수 감소로 지난해와 비교해 가격이 20~30% 오르면서 사전예약 할인을 이용하려는 소비자들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박미영 / 광주 북구 연제동
- "추석 선물로 한우 갈비나 뼈 종류 보다 살코기가 좋아요. 식구들도 다 좋아하고 제가 받았을 때도 그게 제일 좋아요, 한우가"
가격이 부담되는 소비자들은 비교적 저렴한 냉동 한우로 눈을 돌리기도 합니다.
수산물 가운데 명절선물세트로 가장 인기가 좋은 굴비는 지난해보다 가격이 최대 50% 올랐습니다.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으로 어획량이 줄었기 때문인데 유통업계는 10만 원대의 중*저가형 실속세트 물량을 늘리는 등 고객 확보에 나섰습니다
반면 과일은 풍년을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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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추석이 일주일 가량 늦어지면서 맛도 제대로 들었고, 작황도 좋아 가격이 20% 가량 내렸습니다//
메르스 사태 이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건강식품과 지역연계 상품도 대거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유지상 / 백화점 식품팀 바이어
- "지역과 함께라는 테마로 지역에서 발굴되는 것들로 선물을 만들어 보자. 영광 굴비라든가 장성 사과, 장흥 한우 등의 품목들이 인기가 많습니다"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참치캔이나 햄 세트를 비롯해 김과 멸치, 견과류 등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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