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협상 타결이냐 파국이냐 '갈림길'

    작성 : 2015-09-09 20:50:50

    【 앵커멘트 】
    전면파업과 직장폐쇄로 맞선 금호타이어 노사 대표가 극한 대립을 풀기 위한 마라톤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6시간 넘게 만나고 있는 대표이사와 노조위원장 의 협상이 사실상 타결이냐? 파국이냐?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전면파업 24일째, 직장폐쇄 나흘째.

    극단적인 상황까지 온 금호타이어 노사가 갈등 해결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사측 김창규 대표이사와 노측 허용대 노조위원장은 오늘 오후 2시에 만나 지금까지 6시간 넘게 파국을 막기 위해 의견을 교환 중입니다.

    이 두사람은 그동안 논란이 된 임금피크제와
    임금 인상부분에서 중점적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사 대표가 6시간 넘게 의견을 나누면서 어느 때보다 협상 타결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노사 대표가 큰 틀에서 의견 협상을 이룬다면 곧 이어질 노사 본교섭에서 합의가 도출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노사 대표의 만남이 성과 없이 끝난다면 그야말로 금호타이어는 최악의 상황에 내몰리게 됩니다.

    지역 경제계는 물론 시민단체도 전면파업과
    직장폐쇄란 극단적인 대립을 끝내고 양보와 타협으로 문제를 풀어나가기를 간절히 기대히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동헌 / 경실련 사무처장
    - "노사의 문제는 극한 대립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지역 경제 상황이 어려운 만큼 노사가 서로 한발씩 양보해서 대승적인 상생의 길로 나아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금호타이어의 파업 손실액이 천억 원을 돌파했으며, 파업에 참여한 노동자들도 무노동 무임금에따라 1인당 임금 손실액이 300만 원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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