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어업생산량 1위 전남, 검사장비는 ‘0’

    작성 : 2015-09-08 08:30:50

    【 앵커멘트 】
    남> 전남은 우리나라 어업 생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수산물 안전 검사 장비는 단 한 대도 없습니다.

    여> 검사를 받기 위해 반나절이나 걸려 인천까지 오가고 있는데, 생산량이 10% 밖에 안되는 부산은 56대나 보유하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잡니다.



    【 기자 】
    여수의 한 가두리 양식장입니다.

    지난해 출하시기에 맞춰 안전성 검사를 받았는데 반나절 거리인 인천에서 받았습니다.

    전남은 전국 어업생산량의 60%를 차지하고 있는데도 수산물 안전성을 검사하는 장비가 한 대도 없기 때문입니다.

    ▶ 싱크 :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
    - "서남해안쪽 지원에서 새료채취한 것은 (인천으로)보내고 동해안쪽은 부산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

    수산물 검사지역을 거점화한 건데 부산이 56대로 가장 많고 인천 23대, 제주에 7대 등 모두 86댑니다.

    문제는 전남 수산물의 경우 택배가 배송 다음날 도착하면서 변질 우려를 안고 있어 어민들이 피해를 볼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 인터뷰 : 황주홍 / 국회의원
    - "안전 검사장비가 단 한 대도 없다는 충격적인 일입니다. 잘못된 일입니다. 시급히 국비가 투입되어서 (장비가 확보되어야 합니다.)"

    수산물 거점화 전략도 중요하지만 검사의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한 검사장비 재배치나 추가 검사소 마련 등의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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