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농약이나 비료 대신 이른바 바이오 기능수를 활용한 농법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채소 시험재배 성공한 완도군이 축산업과 수산 양식에도 적용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준석 기잡니다.
【 기자 】
2,3일 간격으로 일반 물과 특수 처리한 바이오 기능수를 각각 줘서 키운 고춥니다
고추 열매가 달린 이후 6월 15일부터
15일 간격으로 4차례 생육상태를 조사했습니다
▶ 스탠딩 : 이준석기자
- "기능수를 준 고추가 일반 고추에 비해서
키가 평균 4cm정도 컸고 또 주당 열매 맺힘도
일반 물을 준 고추에 비해서 평균 70% 정도
많았습니다"
탄저병 등 병충해 발생율도 일반 고추에 비해 30%에 그쳐 시험재배 농가들의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 인터뷰 : 정미순 / 기능수 시험재배 농가
- "평균적으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수확이) 1.5배 늘어난다고 했는데 제가 농사를 지어보니까 3배 정도 수확이 더 늘었습니다"
온실재배 때는 고추의 키가 2미터까지 자라고 제일 윗가지에도 고추가 촘촘히 열렸습니다
강도가 높고 식감도 더 아삭했다는 평갑니다
한우 사육농가에서도 바이오 기능수를 먹인
소의 육질 등급이 10% 정도 올랐고 송아지 사망율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최일권 / 한우사육 농가
- "여름에 보면 (송아지) 20마리 중 한 마리 정도는 설사가 나서 3일 이내 탈수로 죽곤 하는데 그런 일이 없었습니다"
완도군은 지난해부터 축산 농가 전복, 광어
양식어가 등 모두 90 농어가를 상대로 기능수
효능 시험에 들어갔습니다
전국에서 기능수 효과를 봤다는 곳을 찾아가 확인 끝에 효율이 높다는 판단을 했고 군이
시설비 70%를 지원해 시험 사업에 나선것입니다
해풍 즉 바닷바람을 맞은 과일과 채소들이
품질이 우수한 이유 규명 작업에도 나선 완도군은 완도산 농수축산물은 곧 '자연 그대로'란
이미지를 선점할 날이 멀지않았다고 자신합니다
kbc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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