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정부 R&D 투자, 지역 편중 '심각'

    작성 : 2015-09-04 08:30:50

    【 앵커멘트 】
    남> 광주*전남지역이 정부의 R&D 투자에서도 소외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습니다.

    여> 지난해 전체 R&D 투자 중 광주*전남의 비중이 5%에도 못미치면서 전국 최하위권에 그쳤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CG1)
    지난해 정부의 R&D 투자 규모는 16조 8천억 원,
    이 중 70%인 11조 7천 억원이 수도권과 대전에 집중됐습니다.

    (CG2)
    이어 대구*경북 등 영남이 전체의 15.9%인 2조 7천억 원이 투자됐고, 광주*전남*전북 등 호남은 5.8%인 9천 8백억 원에 그쳤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장병완 의원실이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광주*전남의 R&D 투자는 6천억 원으로 4.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3)
    전남이 2천억 원으로 17개 시도 중 16위, 광주는 4천억 원으로 광역시 중 6위를 기록하는 등 모두 최하위권에 속했습니다.

    무엇보다 국가 출연 연구기관장의 지역 편중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CG4)
    실제, 미래부 소관 연구기관장 71명 중 영남이 37%인 26명인 것에 반해, 호남 출신은 5명으로 7%에 불과했습니다.

    ▶ 인터뷰 : 장병완 /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 "정치와 무관한 연구기관장들의 특정지역 편중 인사가 심각합니다. 편중 인사는 예산의 편중배분으로 연결되고 결국 지역 발전 불균형의 원인이 됩니다."

    전문가들은 인사편중이 예산편중으로 이어지는 만큼 탕평 인사가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특히 정부의 균형잡힌 R&D 정책은 물론, 지역 특성에 맞는 예산배분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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