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시설인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이 착공 10년 만에 오늘
문을 열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문화예술로 승화시킨
문화전당이 개관하면서 광주는 세계를 향한
아시아문화 허브로의 첫 발걸음을 뗐습니다.
김효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역사적인 518 현장에 세워진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
세계를 향한 ‘아시아문화의 창’을 상징하는
'ㅁ'자의 격자무늬 모양으로 둥지를 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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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공모를 거쳐 완성된 문화전당은 전용축구장 면적의 22배,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발전소로 서울예술의 전당, 국립 중앙박물관을 단연 압도하고 있습니다.
국비 8천억 원이 투입된 전당은 총 5개의 대형문화공간을 갖추고 다양한 아시아문화를 연구개발하고 전파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 인터뷰 : 방선규 /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장 직무대리- "우리나라가 갖고 있는 장점들이 많이 있지요 창의성이나 ICT기술들, 이런 부분을 통해서 우리가 아시아 문화교류와 아시아 문화 창조의 선봉에 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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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문화수도 공약에서 촉발된 문화전당은 지난 2005년 12월 착공에 들어간지 10년 만에 그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사업초기부터 랜드마크 논쟁과 별관보존 문제로 연거푸 공사가 중단되면서 완공이 지연됐고, 막판에는 운영주체 등을 놓고 정부와 지역,여야가 첨예한 갈등을 빚기도 했습니다.
오늘 전당 개관을 시작으로 광주는 근현대사적 역사경험을 바탕으로 한 미래형 문화도시로서의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 인터뷰 : 류재한 / 전남대 교수
- "광주가 진정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전기가 될 것 같습니다.또 광주의 문화지형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 스탠딩 : 김효성-
지난 1980년 5월의 쓰라린 기억과 상처 속에서
피어난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은 세계와 소통하고 상생하며, 아시아 문화의 새로운 상징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C 김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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