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네, 추석이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햅쌀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조기 재배한 쌀인데, 올해는 병해충이 적고 품질도 좋은 편이어서 풍년이 기대됩니다. 이준석 기잡니다.
【 기자 】
해남군 옥천면의 한 벼논,
트랙터가 지나가자 황금빛으로 물결치던
벼들이 탈곡돼 포대에 담깁니다
지난 봄 모내기를 시작한지 4개월 만에 수확의 기쁨을 누리게 된 것입니다
올여름 맹위를 떨쳤던 폭염을 벼들은 양분으로 받아들여 튼실한 낱알을 만들어냈습니다
요즘 수확된 햅쌀의 가격은 20KG 한 포에
8만8천 원 정도 , 폭염과 싸우며 벼를 키워온
농부들은 비교적 제값을 받아 표정이 밝습니다
▶ 인터뷰 : 전창호 / 해남군 옥천면 흑천리
- "올해는 예년에 비해서 병충해가 극히 없고 수확량의 경우는 작년보다 10-20% 상승하지 않겠느냐 생각합니다 "
전국 벼 조기재배 면적의 22%를 차지하는
전남에서 올 벼 수확이 본격화됐습니다
조기재배 면적은 전남 전체 벼재배 면적의
9% 정도로 만5천헥타를 조금 넘습니다
▶ 스탠딩 : 이준석기자
- "이맘 때쯤 생산되는 햅쌀 6만8천 톤 정도는
대형 유통업체나 남도장터 등을 통해서 추석 제수용품으로 판매될 전망입니다"
추석을 맞은 귀성객과 향우들에게도 판매돼
고향 남도의 맛과 풍요로움을 선사하게 됩니다.
조생종 벼들이 풍년인 만큼 앞으로 태풍이나
폭우 등 영향만 없다면 올해 전체적인 벼농사는
풍년이 예상됩니다 KBC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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