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 광주를 아시아 문화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한 7대 문화권 사업이 표류하고 있는데요..
여> 문화전당 건립과 운영 등에만 온통 관심과 예산이 집중됐기 때문인데, 관련 예산이 5년 만에 1/4로 줄었습니다. 정지용 기잡니다.
【 기자 】
7대 문화권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던 사직국제문화교류타운 조성이 사업비 부족으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광주시가 지난해 사업비 5억 원을 요청했지만 정부는 1억 5천만 원만 배정했습니다.
▶ 인터뷰(☎) : 광주시 관계자(음성변조)
- "광주시 관계자/ 공공 디자인 사업을 통해 하려고 계획했던 사업들이 다 진행이 안되고 있는 상태거든요. 계속 사업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
비엔날레 상징국제타운 조성비 5억 원과 아시아아트컬쳐파크 조성비 3억 원도 전액 삭감됐습니다.
이처럼 아시아문화중심도시와 관련된 국고 지원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c.g.) 2천 11년 132억 원에서 2천 15년에는 38억 원으로 해마다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5년 만에 4분의 1토막이 났습니다.
문화전당 건립에 집중하면서 7대 문화권 사업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소홀했고, 민자 유치마저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7대 문화권 사업은 표류하고 있습니다.
(c.g.) 박주선/국회의원(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우선 국가예산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사업을 역동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선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국회차원에서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전당 건립 이후에도 운영비와 컨텐츠 개발비용으로 연간 수백억 원이 들 전망이어서 7개 문화권 사업은 관심 밖에 놓일 가능성이 적지 않습니다.
▶ 스탠딩 : 정지용
- "사업비가 줄어들면서 7대 문화권 사업이 표류하고 있는 만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지역의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됩니다. kbc 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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