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새누리당, "호남예산 챙기겠다"

    작성 : 2015-08-31 20:50:50

    【 앵커멘트 】
    남> 다음 소식입니다. 새누리당이 순천에서 광주*전남 시도와 예산 협의회를 갖고, 내년 국비 예산 확보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여> 김재경 국회 예결위원장을 비롯해 7명의 새누리당 예결위원들이 참석해, 호남 예산챙기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줬습니다. 박승현 기잡니다.



    【 기자 】
    광주시와 전남도가 요청한 내년도 국비지원액은
    각각 3,000억 원과 5,700억 원.

    하지만 이 가운데 정부안으로 확정된 예산은
    광주는 10%인 300억 원, 전남은 20% 남짓인
    1,000억 원에 불과합니다.

    광주는 전체 10건 중 아시아문화전당 콘텐츠
    운영비 등 단 3건만 포함됐고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설계비와 2019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등 나머지 7건은 아예 누락됐습니다.

    전남도는 전체 20건 중 절반인 10건이 내년도 정부안에서 빠졌습니다.

    그나마 호남고속철도 2단계와 남해안 철도 건설 등 굵직한 soc사업은 포함됐고 무안국제공항 기반구축과 여수-남해 간 해저터널 건설 등은 누락됐습니다.

    내년 예산안 심의가 막바지로 접어들어
    호남 예산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이 이례적으로 순천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직접 호남 예산챙기기에 나섰습니다.

    이정현 의원은 애정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이정현 / 국회의원(새누리당)
    - "예결위원들과 정부부처를 절대적으로 설득할 수 있는 그러한 노력과 정성이 필요합니다. "

    예산반영 실세인 김재경 예산결산위원장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정책적인 차원에서 해당 사업들을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김재경 / 새누리당 예결위원장
    - "실무 담당하는 실국장님들께서는 언제든지 오셔서 말씀해주시면 최선을 다해서 돕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예산정책협의회는 도청 소재지가 아닌
    곳에서 처음 열린데다 새누리당 예산 관련 핵심 인사 7명 참석해 호남 예산 챙기기에 대한
    새누리당의 의지를 보여줬단 평갑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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