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 침체된 무안공항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소형 항공기 정비산업이 추진되고 있는데요..
여> 정작 공항에 비행기가 뜨고 내리지 않으면서, 선뜻 투자에 나서는 곳이 없습니다. 백지훈 기잡니다.
【 기자 】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 무안공항을 소형 항공기 정비시설 구축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정비 대상으로 선정된 이후 한국공항공사가
무안공항에 격납고와 시뮬레이터 등을 갖춘 비행훈련시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 초당대와 한국항공전문학교 등 비행 교육기관 7곳이 무안공항에서 운영 중입니다.
국내 항공레저시장이 오는 2017년까지 3천억 원대로 확대되면 소형 항공기 정비산업도 큰 발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소형 항공기 정비사업이 불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막대한 투자비용과 부지의 기부채납 때문에 민자유치가 쉽지 않습니다.
전남도가 무안공항 인근에 3만3천 제곱미터 규모의 정비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지만, 선뜻 나서는 업체가 없습니다.
▶ 인터뷰 : 유현호 / 전남도 투자유치담당관
- "비행훈련센터를 집중화해서 소형기 정비수요를 창출하고 앞으로 확대될 무안공항 항공편 증가와 연계해 항공정비산업을 이끌어내도록 하겠습니다"
무안공항의 활주로 연장과 국제노선 확대로 항공편이 늘어나야 항공정비산업 기반이 구축된다는 얘깁니다.
항공정비산업으로 단기간에 무안공항 활성화라는 성과를 기대하기 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접근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 스탠딩 : 백지훈 기자
- "무안공항 활성화 없이는 항공정비산업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전남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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