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금호산업 매각가격 협상 실패, 매각 작업 안개속

【 앵커멘트 】
금호산업 매각과 관련해 채권단내 이견으로
매각가 합의가 또다시 미뤄졌습니다.

채권단 내부에서는 8천억원 대와
6천 억원대 후반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금호산업 매각이 장기표류할 가능성도
점쳐지면서 매각 작업이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금호산업 채권단의 최종 매각가격 도출이
실패했습니다.

금호산업 채권 0.5% 이상을 가진 22개
채권단 내부에서 산업은행이 제안한
8천억 원 ~ 8천 7백억 원 사이의 복수 선택안과 우리은행 등 일부 채권단의 6천억 원대 후반안이 팽팽해 맞섰기 때문입니다. (OUT)

산업은행 등은 금호산업이 지주회사이고,
헐값 논란을 피하기 위해서는
8천억 원대 이상을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우리은행 등은 매각기간이
길어질수록 금호산업의 가치가 더 떨어진다며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권단은 매각가가 합의되지 않음에따라
일단 박삼구 회장과
가격 재협상을 벌이기로 했지만
성공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탭니다.

결국 금호산업 매각은 8천억원 대와
6천억원 대 후반을 주장하는 채권단 중
누가 75%의 동의를 이끌어 낼지와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해 매각이
장기 표류할 두가지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매각가격 도출 실패로 금호산업 매각작업이
안개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