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연식 위조' 청소업체, 직원*차량 수도 조작 의혹

    작성 : 2015-08-26 08:30:50

    【 앵커멘트 】
    네, 순천시 쓰레기 위탁업체들이 쓰레기 수거 차량의 연식 위조에 이어, 직원 수와 연료까지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렇게 해서 순천시로부터 받은 지원금이 6억원에 이른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이상환 기잡니다.



    【 기자 】
    순천시 4개 청소 위탁업체 노조원들이 거리로 나섰습니다.

    차량 연식 위조 논란을 빚고 있는 청소 위탁업체들에 대한 추가 의혹을 제기하기 위해섭니다.

    노조 측은 직원과 차량 수를 부풀리고, 차량의 연료와 원가가 조작돼 위탁업체들이 순천시로부터 6억 원의 비용을 부당하게 지급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장근 / 전국민주연합노조 순천지부장
    - "몇십 년째 수의계약을 하다보니까 자기들 마음대로 부풀려서 시에 요구하면 시는 지급하는 방식으로 지금까지 해왔습니다."

    4개 위탁업체의 실제 직원과 차량 수는 88명과 36대지만 위탁 비용 산정을 위한 올해 용역서에는 93.95명, 37.97대로 각각 명시돼 있습니다.

    노조 측은 이런 방식으로 수천만 원의 인건비와 보험료, 차량 수리비 등이 과다 책정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일부 청소 차량의 취득 원가가 해마다 변경되고, 천연가스 주입 차량을 경유 차량으로 명기한 문건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박상훈 / 순천시 청소행정팀장
    - "이번에 의혹이 일어난 차량 대수, 인원 이런 문제도 경찰 수사의뢰된 상태이기 때문에 수사결과에 따라서 내용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순천시로부터 한 해 60억 원이 넘는 비용을 받는 청소 위탁업체들에 대한 추가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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