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뉴스룸]인구 유지 가능 시군 '해남' 유일

    작성 : 2015-08-25 20:50:50

    【 앵커멘트 】
    지난해 출생아 수가 통계 작성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는 등 해마다 줄고 있는데요..

    특히 지금의 인구를 유지할 수 있는 출산율을 보인 곳은 전국에서 해남군, 단 한 곳 뿐이었습니다. 뉴스룸에서 임소영 기잡니다.



    【 기자 】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출생 통계입니다.

    CG 1
    전국에서 43만 5천4백 명이 태어났는데요 전년에 비해 천백 명 정도 줄면서 통계를 작성한 1970년 이후 2005년에 이어 두 번째로 적었습니다

    광주는 만 2천7백 명, 전남은 만 4천8백 명으로 합쳐서 전국 출생아 수의 6.3%를 차지했습니다.

    CG 2
    인구 천 명 당 출생아 수를 보겠습니다.

    광주는 8.7명으로 1년 전과 같지만 전남은 7.8명으로 전년보다 0.3명이나 감소하면서 전국에서 감소 폭이 가장 컸습니다.

    CG 3
    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 출산율'을 보면 상황은 더욱 심각합니다.

    전국의 합계출산율 평균은 1.205명인데요. 광주는 1.199명으로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 부산, 대구에 이어 14위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전남은 1.497명으로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CG 4
    시군구별로는 해남이 2.433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영암과 함평, 강진, 완도도 2, 3, 4, 5위로 뒤를 이어 상위 10곳에 전남 시*군이 6곳이나 포함됐습니다.

    현재 인구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출산율 2.1명을 넘긴 곳은 전국에서 해남이 유일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룸에서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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