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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산업은행이 금호산업 채권단으로부터
금호산업 매각가를 취합했습니다.
이르면 다음주에는 최종 희망 가격을
박삼구 회장에게 전달할 예정인데
최종 제시가격이 얼마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산업은행이 22개 금호산업 채권단으로부터
금호산업 적정 매각가에 대한 의견을
취합했습니다.
미래에셋 등 재무적 투자자들은 1조 원을
고수했으며, 은행권 대부분은 주채권 은행인
산업은행에 가격 결정을 위임했고,
일부 은행권은 7,000억 원 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OUT)
사실상 산업은행이 매각 가격 산정의
키를 쥐게 된 셈입니다.
이에따라 시장에서는 박삼구 회장의 희망가격
6천 500억원과 미래에셋이 제시한 1조 200억 원의 중간 정도인 7,000억 원대 중 후반에서
8천억 원대 초반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산업은행은 이르면 다음주에 최종가격을
결정해 박삼구회장에게 제시할 예정입니다.
최종 가격이 제시되면 박 회장은 한 달 안에
우선매수권을 행사할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만약 박회장이 우선매수청구권을 포기하면
채권단은 제 삼자에게 공개매각을 추진하게
됩니다.
<스탠딩>
채권단 내에서도 이해관계가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금호산업의 매각가가 얼마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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