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시와 전라남도의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광주는 정부에 요청한 국비의 10%도 반영이 안된 걸로 알려지면서, 현안사업의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지용 기잡니다.
【 기자 】
광주시가 내년도 국고 지원을 요청한 자동차 백만 대 생산기지 조성 사업비 676억 원이 기재부에서 전액 삭감됐습니다.
친환경 자동차 부품산업 육성 사업비 100억 원도 기재부의 문턱을 넘지 못햇습니다.
광주시가 정부 각 부처에 요청한 (c.g.1) 내년도 현안 사업비 4천 57억 원 중 394억 원만 확보돼 반영률이 1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안이 최종 확정되지 않았지만 재정긴축
방침이 이어지면서 국회 심의과정에서도 예산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 인터뷰 : 김종효 / 광주시청 기획조정실장
- "여야 정치권을 포함해 모든 공조를 통해서 내년도 예산이 한 푼이라도 더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도 광주시가 (c.g.)대선 공약이라며
요청한 3천 840억 원 중 865억 원만 정부안에 포함돼 반영률이 23%에 그쳤습니다.
당시 전국 17개 시*도의 평균 반영율 70%와 비교해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전남도 역시 내년도 현안사업 224건, 2조 6천 5백억 원을 요청해 놓고 있지만 무안공항 예산이 누락됐고 남해안철도 건설비 등이 큰 폭으로
삭감됐습니다.
시*도는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는 다음달 11일까지 정부 부처를 설득하고 주요 사업별로 전담 국회의원을 정해 적극 대응에 나설 방침입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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