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에게 엽총을 쏴 부상을 입힌 광주공항공사 외주업체 직원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어제 오후 5시 20분쯤 공군 제1 전투비행단 운항관제실 옆 대기실에서 쉬고 있던 32살 심 모 중사에게 엽총을 쏴 다치게 한 광주공항공사 외주업체 직원 37살 강 모 씨에 대해 조만간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공군 1전비에 파견돼 활주로 조류 퇴치 업무를 담당하던 강 씨는 엽총에 실탄이 들어있는 줄 모르고 평소 작업을 같이하던 심 중사에게 장난을 치다 우발적으로 사고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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