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내년 3월 세월호 선체 인양을 위한 현장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인양업체인 상하이 샐비지가 사고해역에 대한 수중조사에 들어갔는데, 빠른 물살과 탁한 바닷물이 가장 큰 걸림돌이 될 전망입니다. 백지훈 기잡니다.
【 기자 】
상하이 샐비지사의 잠수사를 태운 케이지가 서서히 바다속으로 들어갑니다
맹골수도 해역에 적응하는 단계로 아직 세월호에 접근하지는 못했습니다
▶ 인터뷰 : 리쿵젠 / 인양업체 잠수사
- "물살이 아주 세고 가시거리가 너무 짧다"
▶ 스탠딩 : 백지훈 기자
- "1만1천톤 급의 크레인선에서는 오는 10월까지 세월호 인양을 위한 선체 조사 등 준비작업이 이뤄지게 됩니다"
먼저 세월호안에 남아있는 각종 기름을 제거해 인양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해양오염을 차단합니다
수온이 떨어져 잠수작업이 불가능해지기전에 세월호의 유실 방지망까지 마무리돼야 합니다
이를위해 30여명의 잠수사가 계속 투입되고 수중무인탐사 장비 등 각종 첨단장비들이 동원됩니다
인양현장을 방문한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은 세월호에 남아있는 9명의 실종자들의 온전한 수습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유기준 / 해양수산부 장관
- "미수습자를 더이상 실종없이 수습하는게 가장 중요한 목표입니다"
본격적인 세월호 선체 인양은 내년 3월부터 시작해 3만톤급 이상의 대형 크레인선과 2만톤급 프로팅도크 등을 이용해 6월까지 끝마칠 예정입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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