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주식시장 폭락..지역 투자자들 망연자실

    작성 : 2015-08-19 20:50:50

    【 앵커멘트 】
    중국발 증시 폭락의 영향으로 오늘 하루
    우리나라 종합주가지수도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940선이 무너졌고 코스닥은
    하루 만에 4퍼센트 넘게 급락했는데 지역 상장
    기업들 역시 중국발 쇼크에 휘청거렸습니다

    정의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주식 시황을 바라보는 투자자들의 표정이 어둡습니다.

    대부분 종목의 장중 하락세가 계속되자 허탈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 싱크 : 개인 투자자
    - "엄청 남아있는 거 하나도 안 팔았거든. 행여나 행여나... 상당히 남감하네. 어제 팔고 오늘 사도 돈이라니까요. 그만큼 차이가 커버려요. 3%p~5%p 차이가 나요, 어제하고 오늘하고."

    코스피 지수는 지난 2월 이후 반 년 만에 천9백50선이 다시 무너졌고 코스닥은 하루 만에 4퍼센트 이상 하락했습니다.

    한 달 만에 무려 백10포인트 넘게 급락했습니다


    지역 상장기업들 역시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한국전력공사와 광주신세계백화점, 금호타이어 등 광주*전남 상장기업 33곳 가운데 27곳의 주가가 떨어졌습니다.

    ▶ 인터뷰 : 박재범 / 한국투자증권
    - "중국 증시가 6%가 넘는 폭락세를 기록했고 그것에 따른 실망 매물들이 많이 나오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들고요. 기관이나 연기금들이 대거 매도에 나서서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여기에 지난 2/4분기 국내 경제성장률이 유럽의 재정위기 국가들보다도 낮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식 시장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코스닥을 중심으로 당분간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좀처럼 주가 반등의 기미를 찾기 어려워 지역 투자자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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