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예비군 훈련하면 지루함 부터 떠오르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실전처럼 연출할 수 있는 최첨단 디지털 교전 장비와 시설이 광주 예비군 훈련장에도 도입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정의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적군을 마주한 우리 군의 표정에서 비장함이 엿보입니다.
<이펙트>
"전진 전진"
명령이 떨어지자마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적군을 향해 돌진합니다.
쉼없이 터지는 연막탄과 끝없이 울리는 총성 속에서 건물 옆에 숨어있던 적군의 모습이 보이자 지체없이 방아쇠를 당깁니다.
<이펙트>
"탕 탕"
▶ 스탠딩 : 정의진
-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과학화훈련 시설과 장비입니다. 헬맷과 조끼에 부착된 이 센서로 경상부터 사망까지 관측이 가능합니다."
교전 상황도 실시간으로 전광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가지를 구현한 훈련장에서 기존의 페인트 탄환 대신 레이저 발사 장치를 들고 훈련을 받는 예비군들의 마음가짐도 이전과는 다릅니다.
▶ 인터뷰 : 고영명 / 예비군 4년차
- "센서가 달린 장비를 착용하고 훈련을 받다 보니 동기유발도 되고 흥미도 생겨서 훈련 효과가 더 높아질 것 같습니다."
▶ 인터뷰 : 문용 / 예비군 5년차
- "훨씬 더 실제로 전투를 하는 것 같은 느낌도 들고 좀 더 책임감이 생기는 것 같아요. 저 때문에 동료들이 피해를 입으면 안 된다는 생각도 들고요."
실전을 방불케하는 과학화훈련 시스템은 광주 서남구예비훈련장 외에도 광주와 전남 지역의 다른 예비군훈련장으로 확대 도입될 예정입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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