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전남의 유일한 메르스 확진자인 보성의
60대 남성이 확진 열흘 만에 완치 판정을 받아퇴원했습니다.
폐쇄됐던 보성 마을 주민 등 접촉자 5백여 명의 격리도 잠복기가 끝나는 오는 22일 모두
풀릴 예정입니다. 임소영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 달 27일 삼성서울병원에 다녀온 뒤 메르스 에 감염됐던 60대 확진자가 오늘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지 꼭 열흘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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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의료진은 확진자의 증상이 사라진 지난
17일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데 이어 오늘 두 번째 음성을 확인한 뒤 최종 완치판정을 내렸습니다./
완치된 확진자는 거주지인 보성의 마을이 폐쇄 중이어서 모레까지 친척집에 머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싱크 : 강영구 전남도 보건의료과장
- "(이 분은) 잠복기도 지났고 완치(판정) 받았기 때문에 더 이상의 격리는 필요가 없고요 의료진이 완치판정을 했거든요 자택으로 가셔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확진자와 접촉했던 가족*친지와 마을주민 등은 바이러스 잠복기한인 모레(21일)까지 별다른 이상이 없을 경우 월요일인 22일 격리조치가 모두 풀립니다.
예정대로 격리해제가 이뤄지면 광주전남의 격리대상자도 대폭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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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광주전남 격리자 609명 중 보성확진자와
관련된 533명의 격리가 풀리면 70여 명만 남게 됩니다
확진자 완치로 전남에는 확진자와 의심환자가 단 한 명도 남지 않았습니다.
광주도 의심환자 6명을 유지하고 있지만 모두 2차 검사까지 음성판정을 받아 사실상 메르스와 관련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도 추가 확진자가 오늘 단 한 명으로 진정 국면을 보이면서 광주*전남지역은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메르스 공포가 한풀 꺾일 전망입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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